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한 화장품 회사 촬영실엔 특별한 손님들이 오간다. 모델이나 유튜버(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사람)는 물론 실제 화장품을 쓰는 소비자가 찾아오기도 한다. 화장품에 대한 생생한 체험현장을 영상물로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손님이 오지 않는 날엔 회사 소속 뷰튜버(뷰티+유튜버)가 카메라 앞에 앉아 화장품 효능을 높이는 법이나, 피부고민 해결책을 알려준다. [caption id="attachment_1066" align="alignnone" width="600"] 위시컴퍼니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위시트렌드 티비(wishtrend TV)' 화면 (사진=위시컴퍼니)[/caption] 바로 9년차 화장품 회사 위시컴퍼니 얘기다. 이 회사는 얼마 전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브랜드를 입점시키면서 이목을 끌었다. 지난 12일 찾은 위시컴퍼니 촬영장에도 한 남성 모델이 뷰티 상품 사용 후기를 전달하는 '4 리뷰어(REVIEWERS)' 영상을 찍기 위해 카메라 앞에 앉아 있었다. 방송을 이끄는 '호스트'를 비롯해 촬영 감독, 모델까지 3명이 호흡을 맞췄고, 내부 진열장과 탁자에는 스킨케어 위주 화장품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위시컴퍼니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위시트렌드 티비(wishtrend TV)'다. 2012년 생긴 이 채널을 구독하는 '랜선(인터넷망과 컴퓨터를 연결해주는 선)' 팬들만 78만명에 이른다. 웬만한 대형 화장품 회사 구독자 수보다 많다. 특이한 점은 구독자 대다수가 미국과 유럽인이라는 거다. 파란 눈 소비자가 보는 영상이기 때문에 콘텐츠는 모두 영어로 제작된다. >> 기사 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