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 IN:TERVIEW] 언제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위시
위시컴퍼니의 패키지 디자이너 Sui 님을 만나보세요. 제품 용기는 물론이고 세트 패키지, 브랜드 굿즈에 이르기까지 드넓은 작업 범위를 자랑하시는데요! 제품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게 패키지인 만큼 고객과 좋은 첫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신대요. 위시컴퍼니의 든든한 동료 다이버들과 함께 협업하며 더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나가기를 꿈꾸신다고 합니다. 우리 브랜드의 팬이기도한, Sui 님의 이야기를 지금 공개합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나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안녕하세요😊 Package Design 랩에서 오프라인 제작물을 담당하고 있는 Sui입니다. 위시에 합류한 지도 벌써 3년이 넘었네요. 부들 말랑해 보여도 해내야 하는 것을 만날 때면 단단해지는 메타몽처럼 일하자, 다짐하고 있어요.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다재다능한 제가 되고 싶습니다.
Q. 현재 진행하고 계신 업무는 무엇인가요?
고객이 우리 제품을 접했을 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게 바로 패키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 일이 처음 인사를 나누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제가 속한 PD 랩은 화장품 용기와 상자뿐만 아니라 기획 세트 패키지나 브랜드 굿즈와 같은 오프라인으로 선보이는 대부분의 제작물을 디자인하는 곳이에요. 궁극적으로는 마케팅과 세일즈를 뒷받침하는 조직이고, 그래서 ‘이 제품을 더욱 잘 보여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작업을 해야 할까’를 늘 생각합니다.
마침 클레어스가 신제품 에너지 인퓨징 라인을 막 론칭한 참이라 더욱 바삐 움직이는 중이기도 한데요! 고민 끝에 탄생한 패키지로 제품이 무사히 출시됐으니, 이제는 시딩 키트 개발이나 굿즈 제작과 같은 업무를 챙기고 있어요. 조금 더 마케팅에 몰입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할까요? 우리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을 드리는 것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바이위시트렌드에서도 곧 신규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라 열심히 준비하고 있기도 해요:) 위시컴퍼니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각 글로벌 마켓의 특성을 고려한 별도 패키지를 만들기도 하고요.
Q. 업무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제 막 런칭하기도 했고, 또 제게도 특별한 경험으로 남은 디어,클레어스의 ‘메이플 인퓨징 라인’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네요!
메이플 인퓨징 라인은 단풍나무 수액이 함유된 쫀쫀한 고보습 제품으로, 기존의 클레어스 제품들과 비교하면 사용감도 훨씬 리치하고 제형도 독특해요. 이러한 특징을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브랜드 톤을 유지하면서, 원료적 특성도 살리면서, 계절감도 표현해야 하고, 또 고객 연령층도 생각해야 하고요. 그 모든 과정을 지나 이렇게 좋은 시기에 선보이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앞서 공개되었던 다른 다이브 인터뷰에서도 여러 번 언급되었듯, 위시의 특징이라면 전방위적인 협업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메이플 인퓨징 라인의 패키지 개발 역시 여러 랩과의 협업 덕분에 시너지를 낼 수 있었는데요. 제품 개발 전반을 주관하는 Brand Development Lab에서는 제형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타입의 용기를 꼼꼼하게 알아봐 주셨고, Art Directing Lab에서는 제품에 한결 생명을 불어넣는 적절한 콘셉트를 입혀 촬영까지 마무리해 주셨어요. 제품 런칭 과정 전반을 이끌어주신 브랜드 유닛도 있고요.
언제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위시의 동료 다이버들 덕분에 더욱 뿌듯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Q. 우리 랩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우리 랩만의 일하는 방식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디자인 유닛은 제가 있는 PD 랩과 디지털 디자인을 담당하는 DD 랩, VMD와 아트 디렉팅 전반을 맡고 있는 AD 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모두가 ‘디자이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자의 전문 역량과 강점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있는 거죠. 이 정도면 이미 대답이 된 것 같은데 어떠세요?ㅎㅎ
동료 디자이너들과의 교류가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일한다는 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작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일이 가능하니까요. 모든 작업은 결국 브랜드 활동의 일환이기 때문에 개개인이 맡고 있는 업무들을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구조적인 강점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 단위로 랩 미팅, 유닛 미팅을 진행하며 업무를 공유하고 있어요. 시급도에 따라서는 퀵 미팅을 통해 바로 피드백하기도 하고요!
우리 유닛의 회식도 재미있어요. 점심 회식을 즐기는 저희는 ‘대단히 맛있는 걸 한 번에 크게 먹자!’는 생각에도 뜻을 같이하기 때문에 회식비를 잘 모아뒀다가 분기별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레 환기도 되는 것 같아요.
Q.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동료상이 있다면요?
제품 하나가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참 많은 이들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PD 랩은 특히나 브랜드, 세일즈, 마케팅 부서의 의견을 고루 경청해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피드백을 열린 자세로 수용하고 전달할 수 있는 분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실 수 있을 거예요.
무엇보다도 우리 랩은 단순히 예쁘기만 한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무드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용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실행하는 곳이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안목과 유관 부서의 목소리를 잘 융합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환영입니다!
Q. 위시컴퍼니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위시에 처음 합류했을 때 다들 재밌게 일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도 동료 다이버들과 함께 신나게, 열심히 나아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예정된 재미있는 브랜드 활동들이 또 많이 있거든요!
모든 위시 다이버들이 그렇듯, 저도 우리 브랜드의 찐팬이에요. 깊은 팬심으로 클레어스와 바이위시트렌드가 더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