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컴퍼니, 베트남·북유럽 인기에 역대 최대 매출…인재 채용 확대

- 2010년 창사 후 최고…‘디어,클레어스’, ‘바이위시트렌드’ 등 기초 스킨케어로 승부
-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매출 국가 늘어…베트남 대세 커머스 틱톡샵 성과 지속
- 임직원 수 2019년 대비 104% 증가, 글로벌 인재 채용 강화

 

위시컴퍼니가 베트남과 북유럽 매출 폭이 확대되며 2023년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스킨케어 브랜드만으로 10년 이상 꾸준히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 위시컴퍼니는 올해 스웨덴, 노르웨이 등 기존에 K뷰티 침투가 적은 국가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내며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위시컴퍼니는 지난 상반기 매출 집계 결과 역대 최대 매출 304억 원을 경신했다고 1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위시컴퍼니는 지난 2013년 ‘디어,클레어스(Dear, Klairs)’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후 지난 2021년까지 11년 연속 성장해 615억 원의 연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대표 브랜드인 디어,클레어스의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베트남, 일본, 북미 지역을 포함한 60여 개 국가에 선보였고, 현재까지 총 8종의 글로벌 밀리언셀러 제품을 연이어 탄생시켰다. 이후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위시트렌드’까지 세계 최대 이커머스 채널 아마존에서 이름을 알리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베트남 시장의 대세 커머스 플랫폼인 ‘틱톡샵’ 내 상위권 안착과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에서의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 위시컴퍼니는 2015년 베트남 진출 이후 8년 연속 매출 성장 기록과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틱톡샵 토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트렌디한 뉴미디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제품력과 고객 소통을 강점으로 주요 매출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노르웨이의 경우 대형 드럭스토어 비투스아포텍(Vitusapotek)에 입점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250여 개의 매장에 확대 입점하며 K뷰티 침투가 적은 국가임에도 주요 매출국으로 확보했다.

위시컴퍼니 박성호 대표는 “세계적인 브랜드는 길게는 수백 년에서 수십 년간 브랜드를 발전시키고, 고객과 소통하며 제품을 만들어왔다”며 “국내에서도 오랜 시간 지속 가능한 K뷰티 브랜드가 탄생하길 바라며, 이제 13년을 넘긴 위시컴퍼니는 지금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시컴퍼니는 기업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임직원 수 또한 2019년 코로나 전 대비 104%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6월 기준 전체 임직원 중 약 8%는 외국인 인력으로 구성됐다. 위시컴퍼니는 글로벌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성 확대,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현재 아태평양, 북미 세일즈 경력직을 포함해 총 8개의 직군을 채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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